묻지도 않은 남친 이야기를 하는 여자, 그린라이트인가요?
묻지도 않은 남친 이야기를 하는 여자, 그린라이트인가요?
다른 팀과 조인해서 회식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다른 팀 사람들과도 섞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게 됐는데, 그 팀에 있는 그동안 제가 좋게 보던 한 여자사람이 제 옆에서 계속 앉아서 제 말도 잘 들어주고 웃어주고 하더니 제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요즘 남자친구와 별로라는 이야기를 꺼내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팀 다른 직원도 이 여자사람에게 관심이 있는지 “남자친구 있으세요?”라고 물으니까 웃으면서 없다고 그러는겁니다. 그러고 그 직원이 가니까 다시 저에게 남친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남친 자주 만나냐고 하니까 남친이 바빠서 자주 못보고 사람일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는 식으로 말을 하면서 다른 사람을 만나야 되나봐요 라고 말하는데 이거 저 떠 보는건가요? 저보고 작업 걸라고 어필하는건가요?
음.. 글쎄요. 제가 그 여자사람이 아니라서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내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그런 식으로 하는 성향이 아니라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보통 그런 식으로 구는 가벼운 여자들은 설사 그게 정말 좋은 의도의 그린라이트라고 해도 가볍게 굴어요. 그리고 정말 잘해보고 싶거나 마음에 있는 남자에게 자신의 현재 남자를 그런 식으로 말하거나 하지 않죠. 그러니까 그게 무슨 소리냐. 그건 그냥 헛소리라는거에요. 내가 남친이 있다, 그 남친이랑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 남친이랑 현재 상황이 안좋다 등을 흘리는건 님이랑 사겨보고 싶다거나 님이랑 자보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헛소리에요. 그런 말을 해서 지금 님처럼 자신의 말에 헤깔리게 해서 자신의 어장에 가두거나 뭔가의 보험으로 두고 싶은 심리죠. 어느 상황에서나 자신에게 그런 류의 남자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값싼 여자들은 그런 식으로 남자들을 다수 만들어둡니다. 그래야 자기가 심심하거나 할때 놀 수 있으니까요. 아마 작업을 해서 사귀자고 하거나 자자고 한다면 그 여자는 님을 미친 사람 취급할 수도 있어요. 자긴 그런 의도로 이야기 한 적이 없다고 이야기하면 그뿐이거든요. 그냥 갖고 노는 겁니다. 그래놓고 스스로는 흡족하겠죠. 남자들이 나랑 이렇게 자고 싶어하네- 내가 이렇게 잘난 여자네.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그럼 왜 다른 직원에게는 남친이 없냐고 했는가 한다면, 그 직원한테까지 같은 작업을 치고 싶지 않은거에요. 님한테 했던 방식과 순서를 그 직원에게도 하긴 귀찮은거죠. 그러니까 그냥 님이 먹잇감이 된거에요. 원래 서로 그런 대화들을 어느 정도 나눠 봤던 사이라면 그냥 님이 그런 말을 하기 편한 사이라 그냥 하는 말일 가능성이 크지만, 그런 사이가 아니라면 헛소리로 던져 두는 겁니다. 만약 정말 님하고 자고 싶었거나 사귀고 싶었거나 하면 그런 식으로 접근 안해요. 몸으로 말을 하거나 좀 더 진지하게 다가가겠죠. 하지만 남자분들은 이런 류의 여자들을 전혀 파악 못하나봐요. 이런 식으로 여자가 대하면 자기랑 자주거나 자기랑 사귀어 줄거라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많더라구요. 그러다 큰 코 다칩니다. 일단 주의하고 관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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