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 / 심야식당 / 에이미와인하우스 / 클레이모레츠 / 스티브잡스 / 철권 / 언더월드 / 존윅 / 어쌔신크리드
매드맥스는 결혼명가인것인지 벌써 공개 된 것만 두 커플입니다. 임모탄의 와이프 중 빨간머리를 하고 있는 여자가 엘비스 프레슬리의 손녀로도 유명한 여자인데, 매드맥스를 찍으면서 이 영화에 참여한 스턴트맨과 사랑에 빠져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한 커플은 맥스 스턴트맨과 퓨리오사 스턴트맨인데요. 오랜 시간을 어려운 환경에서 어려운 촬영들을 하다보니 서로를 의지하다 사랑이 싹 튼 걸까요. 왠지 커플이 더 나오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네요.
그리고 이전 매드맥스와는 차별화 되게 여성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그 여성들이 중심이 되는 장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덕분에 이 영화를 여성들의 영화, 페미니즘 영화라는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곤 합니다. 음.. 저는 여자가 많이 나오거나 여자가 중심에 있다고 해서 페미니즘 영화라는 생각은 들진 않습니다. 그저 조지 밀러 감독이 그만큼 여자가 하는거 없이 그저 볼거리 위주로만 놓여지는 여타 다른 영화들에 비해 젊은 여자 나이든 여자 예쁜 여자 안 예쁜 여자 두루두루 잘 써먹었기 때문에, 남자 캐릭터들과 동등하게 비중분담을 제대로 해버렸기 때문이겠죠. 아무튼 이 생각은 국내 뿐만이 아니라 미국23에서도 하고 있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남성인권 운동가 한 명이 이 영화는 감독이 교묘하게 페미니즘에 대해 알리고 있는 영화라며 보이콧을 주장하고 나섰다고 하는군요. 실제로 페미니스트 작가가 임모탄의 여자들을 연기한 배우들에게 캐릭터 연구에 대해 조언을 해줬다고는 합니다만 페미니스트 작가의 조언이 있고 여자들이 나오고 샤를리즈 테론이 톰하디보다 비중이 크다고 해서 이 것이 페미니즘 영화인지도 모르겠지만 설령 이것이 페미니즘 영화라고 해도 그게 뭐 어떻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톰하디의 남성광팬이었던걸까요?
조지 밀러는 이번 매드맥스 역시 트릴로지로 완성하고 싶어하고 후속작 타이틀도 매드맥스 더 웨이스트랜드로 확정까지 해두었습니다. 흥행 성적이야 조금 더 두고 봐야겠지만 괜찮은 성적이 나올 것 같고 문제는 배우인데, 샤를리즈 테론이 너무 힘든 촬영이었다고 다음 편에 출연하는 것을 고민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걸 단순히 촬영이 너무 힘들어서인 줄 알았는데, 촬영장에서 톰 하디와 충돌이 있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된다면 매드맥스이니만큼 맥스를 버릴 수는 없을 것 같고, 퓨리오사를 잃게 되겠네요. 뭐 사실 다음 편까지도 샤를리즈 테론의 퓨리오사가 장악해버리면 그때야말로 정말 매드맥스라고 볼 수 없을테니 다음 편은 다음 편대로 만들어지는게 맞는거겠죠.
좀 전에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란 것이 뭔지 간단하게 설명해드리고 넘어 가겠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항상 세계 종말 상태에요. 대부분이 사막화 된 생태계구요. 지구가 그렇게 된 이유에 따라 아포칼립스의 종류가 갈라지기도 합니다. 빈부격차나 비밀조직, 유전자 조작, 언론통제, 계급 문제 등등이 등장합니다. 문명이 파괴된 세상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고통이나 정신적 트라우마를 많이 다룹니다. 보기엔 굉장히 과거의 모습들이지만 사실은 미래인 것이죠. 성경의 묵시록을 아시면 묵시록을 떠올려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로는 우주 전쟁도 있고 닥터 스트레인지러브도 있고, 더 로드나 칠드런 오브 맨, 애프터 어스 등의 영화들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인류가 망한다는 조건이 들어간 엉망인 사회를 보여주는 영화는 아포칼립스 영화라고 보시면 되구요, 조건은 같은데 인류가 망하지 않았다면 그건 디스토피아 영화라고 불리는 또 다른 개념이 됩니다.
일본드라마 심야식당이 영화화 되어 조만간 국내 개봉이 됩니다. 식당안에서의 음식과 에피소드를 엮어 만든 내용이다보니 보기만 해도 침이 꿀떡꿀떡 넘어가는 음식들이 나오곤 합니다. 얼마전에 스틸컷으로 영화 심야식당에 등장하는 음식들 사진들이 올라왔는데 어쩌면 그렇게나 맛있어 보이는지. 아메리칸 쉐프 이후로 빈 속에 보면 안되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드라마로 리메이크 한다는데 김승우라고? 마스터가 김승우라고? 뭐? 리메이크 하지 말라고 좀!
클레이 모레츠가 또 한국을 찾았다고 합니다. 한국에 와서 SNL코리아와 우결에 출연한다고 하는데.. SNL은 그렇다치고 우결은 왜 나오는거지. 스베누는 신발 상태에 비해 스타 마케팅으로 엄청난 벨류를 만들어내고 있네요?
최근 칸영화제에서 에이미 와인하우스 다큐멘터리 에이미가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국내에서도 개봉할 것으로 보이고 있으니..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팬분들은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네요.
게임 원작 영화에 소개 해드렸었던 망작 <철권>이 다시 한번 리메이크 된다고 합니다. 중국과 헐리우드의 합작으로 리메이크가 될 예정인데, 게임이 원작이니만큼 게임의 타격감을 얼마나 잘 살려줄지 쬐끔 아주 쬐끔 기대해볼만 하겠습니다.
가죽바지 섹시 퍼포먼스 여왕 케이트 베킨세일의 언더월드 역시 케이트 베킨세일과 함께 다섯번째 이야기로 돌아옵니다. 지난 시리즈때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셀린느 복장을 입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냐 라는 인터뷰에서 항상 그 옷을 염두에 두고 그 옷에 맞는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고 했던 기사를 보고 독한 여자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에도 좀 더 나이는 들었으나 우월한 셀린느의 몸매를 볼 수 있는 것이겠죠?
키아누 리브스의 무거운 액션을 봐야만 했던 내 강아지에 대한 피의 복수다!를 외친 남자의 영화 <존 윅> 후속편 제작이 확정되었습니다. 후속편에서는 아예 이전의 레전드 암살자로 돌아왔다는 것을 기본 설정으로 시작한다고 하네요. 키아누 리브스는 항상 대 환영이지만 액션이 조금만 더 날렵하면 좋겠어요.
잡스 영화에서 잡스 역을 맡았다던 마이클 패스벤더가 게임 <어쌔신 크리드>의 주인공으로 가을부터 촬영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 게임은 지난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시간에 잠깐 언급을 해드렸는데, 게임을 영화화하는 것에 맛들려 아예 영화 제작사를 차린 유비소프트가 자신들의 게임을 영화화 시키는 그 첫번째로 어쌔신 크리드를 내놓고 있는 건데요. 워크래프트도 그렇게 어쌔신 크리드도 그렇고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들이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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