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밀조밀 작고 귀엽고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그녀 <미야자키 아오이>영화추천

오밀조밀 작고 귀엽고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그녀 <미야자키 아오이>영화추천




<해충>



해충

Harmful Insect 
7.5
감독
시오타 아키히코
출연
미야자키 아오이, 타나베 세이이치, 사와키 테츠, 아마미야 료, 이시카와 코지
정보
드라마 | 일본 | 92 분 | -


2001년작 <해충>은 13세 소녀 사치코역에 미야자키 아오이가 분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사치코가 어릴 때 바람이 나서 나갔고 어머니는 자살미수자에 호스티스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아이가 제대로 살리가 없죠. 사치코는 학교를 나가지 않게 됩니다. 사치코 주변엔 인간같지 않은 해충들이 많습니다. 이 아이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이 아이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참 고민하면서 봤던 영화입니다. 


<나나>



나나 (2006)

NANA 
8
감독
오오타니 켄타로
출연
나카시마 미카, 미야자키 아오이, 마츠다 류헤이, 나리미야 히로키, 타마야마 테츠지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일본 | 114 분 | 200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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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국내 개봉했던 <나나>는 미야자키 아오이가 국내에 얼굴을 알린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원작의 인기가 꽤나 높기 때문에 영화도 자연스럽게 알려지게 됐습니다. 게다가 함께 주연을 맡았던 나카시마 미카는 KBS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제곡 <눈의 꽃> 원곡 가수 등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나나>에는 두 나나가 나옵니다. 만화팬들 사이에선 블랙나나로 통했던 오사키 나나와 오사키 나나에게 하치로 불렸던 고마츠 나나가 나옵니다. 블랙나나는 그다지 행복하지 못한 성장과정을 겪은 락밴드 보컬이었고, 하치나나는 사랑밖엔 난 몰라인 로맨스에 젖어 사는 폭풍 소녀 감성 캐릭터였습니다. 2편이 나오기를 팬들은 기대했지만, 베드신이 자신의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야자키 아오이가 속편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해서 <나나2>에서는 하치가 다른 배우로 바뀌어 버리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었습니다.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2007)

Heavenly Forest 
8.4
감독
신조 타케히코
출연
타마키 히로시, 미야자키 아오이, 쿠로키 메이사, 코이데 케이스케, 아오키 무네타카
정보
로맨스/멜로 | 일본 | 116 분 | 2007-08-15


2007년에 개봉한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는 미야자키 아오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모두 갖고 있는 시즈루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습니다. 귀엽고 앳되고 백치미도 있는데 의외의 면도 있는 등 여러 사랑스러운 모습들을 보여주죠. 사실 이 영화는 일본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치아키 센빠이로 국내에서 폭풍 인기를 얻었던 타마키 히로시 덕분에 알려진 케이스의 영화입니다. 아기자기한 영상미를 선보이는 알콩달콩하지만 그 끝은 안타까웠던 영화입니다.


<첫눈>



첫눈 (2007)

Virgin Snow 
7.9
감독
한상희
출연
이준기, 미야자키 아오이, 시오야 슌, 모리타 아야카, 야규 미유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일본, 한국 | 102 분 | 2007-11-01


2007년작 <첫눈>은 한국배우 이준기와 한일간의 사랑을 그린 영화였습니다. 당시 이준기의 인기가 국내에서 꽤 높았던터에 이준기를 좋아하는 여자팬들이 영화를 많이 보긴 했습니다만, 평점이 크게 좋지는 않았던 영화였습니다. 첫사랑의 순수한 느낌도 있고 하지만 너무 애기애기한 냄새가 뿜어져 나오는 영화이긴 했습니다. 


<소년 메리켄사쿠>



소년 메리켄사쿠 (2011)

The Shonen Merikensack - Brass Knuckle Kids - 
7.8
감독
쿠도 칸쿠로
출연
미야자키 아오이, 사토 코이치, 키무라 유이치, 타구치 토모로오, 미야케 히로키
정보
코미디, 드라마 | 일본 | 125 분 | 201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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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제작됐고, 국내엔 2011년 개봉했던 <소년 메리켄사쿠>는 일본영화 특유의 오버 개그가 있는 영화입니다. 코드가 맞는 분들에겐 꽤 웃긴 영화가 될텐데, 이 영화에서 미야자키 아오이는 펑크밴드를 쫓아다니는 음반사 직원으로 나오는데 꽤나 귀엽게 나옵니다.


<소라닌>



소라닌 (2010)

Solanin 
8.3
감독
미키 타카히로
출연
미야자키 아오이, 코라 켄고, 키리타니 켄타, 콘도 요이치, 이토 아유미
정보
드라마, 로맨스/멜로 | 일본 | 125 분 | 2010-08-26


2010년 개봉했던 <소라닌>은 만화가 원작인데, 만화가 굉장히 좋습니다. 밴드와 음악이 나오는 음악 영화이기도 하지만, 로맨스 영화이며 청춘영화이고 결과적으로 성장영화입니다. 6년째 동거중인 메이코와 밴드활동을 하고 있는 타네다. 음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던 타네다가 소라닌이라는 곡을 마지막 각오로 녹음합니다. 감자에 싹이 나서 생기는 독을 솔라닌이라고 하고 일본발음으로 소라닌이 되는데, 영화에서는 이중적인 뜻이 있는거죠. 싹이 난 부분을 제거해 감자를 살리는 것처럼 꿈을 제거해 현실을 살린다는 그런 것 말입니다. 현실을 연명하기 위해 꿈을 버리는 것이 과연 즐거울까요? 점점 생활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청춘들의 모습으로 그들의 불투명한 미래는 어둡기만 합니다. 사람은 울타리가 사라졌을 때 그제서야 현실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라는 울타리가 사라져 더 이상 소속이 없는 신분이 되어야 자신의 처지를 잘 파악할 수 있죠. 그런 현실을 마주하면서도 밴드 멤버들은 가늘게라도 음악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류의 영화는 많습니다. 대부분의 청춘 영화들이 갖고 있는 고민들이고 그림들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좋았던 것은 미야자키 아오이 덕분이겠죠. 락페스티벌에서 몇 번 봤던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이 부른 소라닌도 좋지만 영화 후반부에 밴드멤버들과 공연하며 혼신의 힘으로 부르는 소라닌은 정말 먹먹하게 만드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



2011년작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는 일본드라마 <리갈하이>와 <한자와 나오키>로 유명한 사카이 마사토가 미야자키 아오이의 남편으로 나오는 영화입니다. 영화에서는 남편이 우울증에 걸리고, 우울증에 걸린 남편을 이해하고 케어해주기 위해 부인이 노력하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군가가 우울증에 걸리고 그 사람과 그것을 이겨 나가는 영화나 드라마들은 많습니다만,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만큼 현실적으로 우울증을 그린 경우는 별로 없었습니다. 거의 관계를 그리기 위해 멀쩡한 쪽의 캐릭터를 확보하기 위한 도구로 우울증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영화는 우울증이라는 병이 전면으로 부각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자전적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우울증이라는 것이 단순히 기분이 다운되거나 기분이 막 변화되거나 등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좀 더 깊은, 떄로는 목숨까지 거론할 정도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병입니다. 서로가 같은 이유의 다른 괴로움으로 피폐해질 수 밖에 없죠. 영화 속에서도 그런 순간이 옵니다. 하지만 극복해내고 서로가 노력하게 되죠. 좋은 영화입니다. 연인끼리, 부부끼리, 가족끼리 봐도 좋을 영화입니다.




금주 개봉작 소개와 함께 본 내용을 팟캐스트로 듣고 싶으신 분은

아이폰 : https://itunes.apple.com/kr/podcast/tteodeuneun-salam/id954839466?mt=2

아이폰 이외 : http://www.podbbang.com/ch/8398

를 이용해 주시면 됩니다.

본 포스팅 내용은 22화입니다.

팟캐스트나 팟빵에서 "떠드는 사람"을 검색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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